▲ 3일 중국을 방문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습이 일본 NHK 카메라에 잡혔다. 김 위원장의 모습은 다롄(大连)에 위치한 푸리화(富丽华)호텔에서 목격됐으며, 인민복 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 [자료사진] 5월 3일 중국을 방문한 인민복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김 위원장의 모습

 

북한 김정일(68) 국방위원장이 지난 2008년 뇌졸증으로 쓰러진 이후 끊었던 담배를 최근 다시 피기 시작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안북도 축구장을 방문, 현장 지도 사진을 공개했는데 그의 오른손 앞에 담배 재떨이가 놓여져 있었다.



그러면서 신문은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간 4시간 동안 회담을 하고 만찬을 할 때 적포도주를 마시고 말보로 담배를 비웠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이 당시부터 다시 흡연하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당뇨가 있는 그에게는 흡연은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24일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 출석해 "김 위원장이 뇌졸중 후유증을 여전히 겪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음주와 흡연을 다시 시작했다"며 "건강 악화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성훈]
(베이징=온바오닷컴) 임현재 기자 = 베이징시여행국(北京市旅游局)이 18일~20일 개최하는 '2009 베이징국제박람회'에 한국의 9개 지자체들이 참가해 중국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각 지자체의 관광 담당자들을 만나 지자체별 중국관광객 유치전략을 들어봤다.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 관광산업과 김미숙>



올해 전북은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베이징국제박람회 참가 역시도 중국인들에게 우리 전북을 알리기 위해서다. 현재 전북은 군산과 산둥(山东)성을 연결하는 페리호로 중국 노인분들이나 학생을 유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은 현재 건설 중인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의 산업단지에 첨단부품소재, 항공, 태양광, 풍력 등 21세기 미래형 신산업의 생산기지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지역을 중심으로 한 레저용 차세대 초고속 해양운송 수단인 위그선 체험 등 해양레져산업의 발전 및 생산시설 관람 등 바다와 첨단기술이 만나는 위그선 테마 관광코스 개발하고 있어 전북은 향후 아시아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이다.



<경상북도 관광마케팅사업단 엄태현>



경북은 같은 동양문화권인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천년 고도의 경주는 신라와 불교 문화가 고스란히 담고 있고, 경북북부권으로 유교문화와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주황산이 있다. 여름에는 동해안 청정지역에서의 여름휴양도 일품이다.



구미시 산업관광과 대구시와 연계한 쇼핑관광 등 경북에서는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환경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화권 관광객들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다.



<경상남도 관광진흥과 승련이>



경남은 남해안의 멋진 해수욕장을 만끽할 수 있는 7월과 8월이 가장 관광하기 좋은 시기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남해안 전체를 유람하는 크루즈 관광이 시행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한류스타 배용준과 최지우가 출연한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외도가 일본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경남에는 한국의 3대 사찰 중 2개인 통도사와 해인사가 있어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관광상품을 만들 것이다. 실제로 이번 베이징박람회를 통해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나 일반인들이 한국 불교문화에 대해 관심이 높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2009 울산세계옹기문화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은구



오는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리는 '2009 울산세계옹기문화박람회'를 중국 여행업계 종사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



한국의 전통 생황용기인 옹기는 이미 과학적 우수성이 검증된바, 이를 세계에 널리 알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고자 울산세계옹기문화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



울산시는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관광객을 중심으로 일본,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해 성공적인 울산세계옹기문화박람회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울산의 현대자동차와 조선 등 산업관광과 부산시 관광을 연계시키는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사진설명: 경상북도 관광마케팅사업단 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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