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구시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수는 9천8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64명보다 142% 증가했다.



대구시는 "최근 중국 기업들의 인센티브 관광이 증가한 요인이 크다"며 "태국의 소요사태에 따른 반사이익도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대구시 관광호텔에 투숙한 외국인수는 5만2천777명으로, 전년 동기 4만1천528명보다 27.1% 증가했다.



국가별 증가세를 보면 중국 142.7%, 미주 38.2%, 유럽 29%, 일본 22.3% 등 대부분 두자리 수 이상의 증가를 보였으나 동남아는 19.2% 감소했다.



대구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대폭적인 것은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노보텔,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등 새로 문을 연 특급호텔이 미주, 유럽 지역 관광객들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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