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최고층 빌딩이 된 '궈마오싼치(国贸三期)'
베이징 건축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베이징 최고층빌딩이 될 높이 330미터의 궈마오싼치(国贸三期, 국제무역빌딩 3기)가 문을 열고 정식 사용에 들어간다.

베이징 국제무역비즈니스 지역인 CBD에 세워진 궈마오싼치는 높이가 330미터이며 지상 74층, 지하 4층으로 전체 78층이다. 궈마오중신(国贸中心)은 3기 빌딩이 문을 열게 되면 기존의 국제무역빌딩 1기, 2기 등을 합쳐 110만㎡의 건축단지를 형성해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비즈니스 공간이 된다.

궈마오중신과 정스슝디그룹(郭氏兄弟集团)이 공동으로 투자한 궈마오싼치의 전체 건축면적은 30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빌딩 내부는 5성급 호텔, 고급 오피스텔, 국제적 명품매장, 영화관, 연회홀, 지하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지상 74층의 1층부터 7층까지 홀, 연회홀, 중식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고 7층부터 53층까지는 오피스텔, 56층부터 68층까지는 호텔객실, 69층 부터 73층 까지에는 수영장과 고급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다.

궈마오싼치의 주요 건물은 현재 인테리어가 모두 완료됐으며 8월 중순부터 먼저 호텔층부터 사용된다. 주요 건물 동쪽에 위치한 별관은 백화점으로 사용되는데 현재 인테리어 공사 중이다.

베이징 현지 언론들은 "24K금박 인테리어를 했다.", "최고층까지 38초에 도달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지진에도 안전하다." 등 궈마오싼치 관련 뉴스를 보도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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