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가 열리는 상하이에 137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왔다.



지난 13일 상하이의 낮 최고 기온은 40도로, 사상 두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또 14일에는 39.4도, 15일에는 39도를 기록해 사흘 연속 39도 이상을 유지했다. 이는 137년만에 처음이다.



상하이 기상국은 연일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심장이 약한 노약자의 외출자제를 당부했으며, 각 사업장에 실외 작업을 금지토록 했다.



푹푹 찌는 낮 더위는 밤까지 이어지고 있다. 짐통더위가 계속된 최근 사흘 동안 상하이의 밤 기온은 평균 31도를 기록,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대에 따르면 상하이에는 오는 19일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예정이다. 하지만 더위는 다소 누그러진 34~35도 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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