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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보안요원이 10층으로의 출입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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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심 번화가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5백명이 넘는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新京报)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베이징 시단(西单)의 대형 백화점인 다웨청(大悦城) 10층 영화관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영화를 보고 있던 관객들을 비롯해 백화점 내 모든 인원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의 재빠른 진화작업으로 화재는 순식간에 진압돼 재산피해는 크지 않았으며, 인명피해 역시 없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해 백화점 건물 전체가 한동안 폐쇄됐다가 오후 5시 이후에 8층 이하까지만 정상 영업을 실시했으며, 일부는 정전 사태가 반복돼 백화점 이용 고객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경찰측은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온바오 D.U.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