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보안요원이 10층으로의 출입을 막고 있다.

▲ 11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보안요원이 10층으로의 출입을 막고 있다.



베이징 도심 번화가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5백명이 넘는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新京报)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베이징 시단(西单)의 대형 백화점인 다웨청(大悦城) 10층 영화관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영화를 보고 있던 관객들을 비롯해 백화점 내 모든 인원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의 재빠른 진화작업으로 화재는 순식간에 진압돼 재산피해는 크지 않았으며, 인명피해 역시 없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해 백화점 건물 전체가 한동안 폐쇄됐다가 오후 5시 이후에 8층 이하까지만 정상 영업을 실시했으며, 일부는 정전 사태가 반복돼 백화점 이용 고객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경찰측은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온바오 D.U. 박장효]

(창춘=온바오닷컴) 한성훈 기자 = 상하이시가 '금연엑스포'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미국 AP통신는 4일 "오는 5월 1일 엑스포를 앞두고 있는 상하이시가 본격적인 흡연단속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이달부터 모든 실내 공공장소에 금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식당과 호텔, 빌딩 등에서도 금연구역을 마련한 상태다.



상하이시의 이같은 모습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하는 '2010 상하이엑스포' 기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7천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현대화된 '그린상하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있다.



즉 '흡연자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의 이미지를 국제도시인 상하이 만큼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벗어보자는 의도다.



상하이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시내 공공장소의 2만명의 흡연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단속에 적발된 시민들은 40위안(6천800원)~200위안(3만4천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금연 분위기는 인근 도시인 항저우(杭州)까지 영향을 미쳐 항저우시에서도 적극적인 금연활동을 전개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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