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중국에서 가장 높은 초고속 엘레베이터 실험타워가 건축돼 주목받고 있다.
상하이에서 발행되는 신원천바오(新闻晨报)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 칭푸(青浦)공업단지 내에 높이 172.6미터의 32층짜리 백색 타워가 완공됐다.
이 타워는 중국산 초고속 엘레베이터 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일본의 유명 전자기업인 히타치(Hitachi) 상하이연구개발센터에서 건립한 것으로 타워 내부의 엘레베이터 안에 들어서면 액정화면을 통해 초고속 엘레베이터의 시연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초속 10미터로 운행이 가능해 탑승한지 25초만에 타워 꼭대기까지 초고속으로 올라갈 수 있다.
히타치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번 '실험타워' 건립으로 중국산 초고속 엘레베이터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