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부동산세'가 28일부터 중국 일부 도시에서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27일 중국 중앙방송(CCTV)의 저녁 뉴스 보도를 인용, 28일부터 상하이, 충칭(重庆) 등 정부가 지정한 일부 도시에서 부동산세가 시범 도입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충칭의 경우 고급아파트와 1가구가 2번째 주택 구입시 0.5~1.2%의 부동산세를 적용케 되며, 상하이는 1가구의 2주택 구입시와 타지인의 주택 구입시 잠정적으로 0.6%의 부동산세를 적용한다.



충칭시 황치판(黄奇帆) 시장은 "정부에서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억제를 위한 중요 조치이니만큼 시정부 차원에서 이를 엄격하게 적용해 부동산세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엄중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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