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가수 비

▲ 1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가수 비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 30)가 오는 26일 베이징 완스다중신(万事达中心)에서 열리는 올해 첫 아시아투어 공연 '더 베스트(The Best)'를 앞두고 1일 오후 4시 30분 '베이징의 명동' 왕푸징(王府井)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 온 75개 현지 매체들과 일부 팬들까지 합쳐 1백여명이 모였으며, 취재진들은 비의 일거수일투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기자회견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순서에서 비는 공산당 산하 기관인 중화전국청년연합회(中华全国青年联合会, 이하 전국청련)으로부터 '한중 청년 환경보호 홍보대사'로 위촉받았다.













▲ 가수 비가

▲ 가수 비가 중화전국청년연합회 완쉐쥔(万学军) 부비서장으로부터 홍보대사 명예증서를 받고 있다

 

비는 홍보대사 수락에 대해 "이전부터 지구온난화, 사막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아시아투어는 그간의 공연과는 다르게 '환경보호'를 주제로 관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홍보대사 수락을 결정한 후, 중국어 환경보호 켐페인송인 '전아이(珍爱)'를 녹음했으며 이는 2일 중국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중국 현지 기자들은 환경보호를 노래하는 비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에 새로운 변화를 기대했다.



전국청련 완쉐쥔(万学军) 부비서장은 축사에서 "비의 건강하고 도전적인 이미지가 환경보호 활동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했다"며 "비가 중국의 환경보호 사업에 공헌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을 향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을 향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사회자의 주도하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비는 시종일관 여유로운 미소와 제스쳐로 응했다.



비는 "올해 처음으로 여는 아시아투어를 베이징에서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레이저쇼, 다채로운 댄스 퍼포먼스 등 많은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는 현재 '청순 글래머 ' 신세경과 함께 영화 '레드 머플러'를 촬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로 앨범을 출시해 군입대 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온바오 D.U. 박장효]













▲ 비를 취재하기 위해 몰린 중국 현지 언론 기자들

▲ 비를 취재하기 위해 몰린 중국 현지 언론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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