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저녁, 우한대학 앞에 있던 승용차가 갑작스런 폭우로 물에 잠긴 모습

▲ 9일 저녁, 우한대학 앞에 있던 승용차가 갑작스런 폭우로 물에 잠긴 모습



중국 우한(武汉)에 1시간만에 강우량이 3억톤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져 도시 곳곳이 물바다가 됐다.



후베이(湖北)성 지역매체인 징추망(荆楚网)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경부터 우한 시내 전역에 폭우가 1시간 동안 쏟아졌다.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에 바깥에 있던 시민들은 실내로 대피해야 했으며, 지세가 낮은 지역은 일부 지역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일부 지역은 전기가 끊기기도 하는 등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우한시 둥시후(东西湖)기상대 관계자는 "1시간 동안 우한 시내에 평균 32.8mm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일부 지역은 무려 63.2mm에 달했다"며 "현재 계산으로는 적어도 우한 시내에 3억톤의 비가 쏟아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우한시 당국은 현재 기습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에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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