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 화제의 '영웅엄마' 우쥐핑

10층에서 떨어진 아이를 맨손으로 받아 살려낸 '영웅엄마' 우쥐핑(吴菊萍, 31)을 향한 중국 사회의 격려와 지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저장(浙江)성 지역신문 저장일보(浙江日报)의 5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주요 언론과 중화권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우쥐핑에 대한 보도와 칭찬 릴레이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수많은 네티즌이 그녀를 '올해 가장 감동을 준 중국인'으로 추천하는 등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중국 전역에서 사람들이 선물, 편지, 격려금 등을 통해 우씨를 계속해서 응원하고 있다. 그녀의 소식이 미국까지 전해져 한 네티즌이 “올해 가장 아름다운 어머니상은 그녀의 몫이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그녀가 다니고 있는 직장인 알리바바(阿里巴巴)그룹에서는 그녀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20만위안(3천3백만원)의 격려금과 함께 '알리바바 감동상'을 수여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자체 웨이보(微博)를 통해 "우쥐핑이 보여준 당시의 기지와 용기는 알리바바 그룹을 비롯해 중국 전체에 귀감이 되기 충분하다"며 "회사측은 우쥐핑이 정상적으로 회복할 때까지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그녀가 입원해 있는 푸양(富阳)병원 진덩펑(金登峰)부원장은 “현재 병원 측에서 그녀를 위한 특별 전문 진료팀을 만들어 그녀의 성공적인 치료와 회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혈액순환을 돕는 치료와 종양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우씨가 구한 뉴뉴(妞妞)의 주치의인 장천메이(张晨美) 씨는 기자회견에서 “뉴뉴의 뇌가 손상돼 회복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미지수다"고 아이의 상태를 설명하며, "우씨가 뉴뉴를 손으로 받아주지 않았다면 치료받을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다. 그녀의 용기가 대단하다”며 우씨를 쾌유를 빌었다. [온바오 D.U. 안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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