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广州)와 선전(深圳)을 잇는 광선(广深)고속철이 오는 8월 개통된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의 6일 보도에 따르면 광선 고속철이 지난달 말부터 이미 시운행 단계에 들어갔으며, 내달 10일에서 12일 사이에 개통된다.

총길이 104.6km의 광선 고속철은 평균 시속 300km로 운행되며, 개통시 현재 55분 가량 걸리는 일반철도의 운행시간에 비해 절반 가량 단축된다.

매일 50회 가량 운행될 고속철은 선전북역(深圳北站)에서 출발해 선전궁밍(深圳公明), 후먼(虎门), 둥융(东涌)을 거쳐 광저우남역(广州南站)에 도착하게 되며, 개통 이후 우한(武汉), 창사(长沙)까지의 고속철 노선도 운행될 예정이다. 우한의 경우 고속철 직행 노선을 이용하면 4시간 30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개통된 광선 고속철은 광저우-선전-홍콩을 잇는 광선강(广深港) 철도의 일부로 홍콩∼선전 구간은 오는 2015년 개통될 예정이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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