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A 베이징대표처 유대식 수석대표

▲ SBA 베이징대표처 유대식 수석대표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beijing.sba.kr)이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베이징젠궈가든호텔(北京好苑建国酒店)에서 올해 3번째 '서울시 우수제품 베이징 상담회'를 개최한다.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에는 카페베네, 에코프롬, 하이워크, 영원이앤아이, 태창플러스, 튤립인터내셔널, 현민인터내셔널, 만지락, 바이오켐코리아, 아트하우스 등 전도유망한 10개 한국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한국 토종 커피브랜드인 카페베네, 그린제품으로 주목받는 환경기업 에코프롬, 한국 우수 농산물을 수출하는 튤립인터내셔널 등은 중국 현지 시장과 정책에 직결되는 업체여서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이들 중소기업은 SBA에서 섭외한 70여개의 중국 기업들과 비즈니스 교류 상담과 더불어 중국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게 되며, 추가로 상담회에 참석한 조선족 기업, 재중한인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나 실질적인 정보 교류를 하게 된다.



이번 상담회를 주최하는 SBA는 서울소재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현지 마케팅 지원, 중국 바이어와 투자자 알선, 비즈니스 관광객 유치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베이징대표처(서울무역관)를 설립해 현재까지 상설상담회 개최, 현지 전시회 참가 지원, 서울시 홍보와 더불어 전략산업인 패션•애니메이션•IT 사업 홍보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SBA 베이징대표처 유대식 수석대표는 "상담회의 경우 매년 4~5차례 개최하고 있으며, 전시회에는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해 중국 시장에 홍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하이서울 브랜드 기업 120개를 비롯한 한국 중소기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현재까지 하이서울 브랜드 기업들을 비롯해 중국 시장 진출에 적합한 한국 중소기업들을 선별해 상담회와 전시회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참가 신청 경쟁률이 3대1, 4대1에 이를 정도로 치열하다"며 "각종 행사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며,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과 중국 기업간의 실질적인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SBA의 이같은 역할을 통해 하이서울 브랜드 기업들이 이미 중국 현지에 총대리점을 설립하는 등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2008년 하이서울브랜드 베이징시장개척단 사업에 참가한 손톱깍이 제조업체 보카스(www.bocas.co.kr)는 베이징올림픽 당시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10만개의 선물용품을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상하이 업체와 총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중국에서만 10만달러(1억6백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섬유업체 벤텍스, 의료기기업체 부흥메디칼 등도 SBA에서 중개한 전시회를 통해 각각 20만달러(2억1천2백원), 30만달러(3억1천8백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유대식 수석대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조선족 기업, 재중한국기업들의 참여도 유도해 더욱 풍부한 비즈니스 교류를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19일 열리는 상담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SBA 베이징대표처 사무실(010-6310-9641/2/3) 또는 담당자 이메일(김국일 jinguoyi123@hot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



SBA 유대식 수석대표는 부산 동래고, 동아대 정치학과 대학원을 수료한 후, 제31회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SBA 수석대표로 파견되기 전까지 서울시 미원과장, 조직담당관, 정보화기획담당관, 상수도사업본부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과 2010년 두차례에 걸쳐 지방자치국제화재단 유럽사무소장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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