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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지난해에 이어 포춘이 선정한 중국 최고기업 '시노펙'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지가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 中石化)을 중국 최고의 기업으로 꼽았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지 중문판이 발표한 '2011 중국 500대 기업' 명단을 인용해 시노펙의 지난해 수입이 1조9천억위안(311조2천억여원), 순이익이 707억1천3백만위안(11조5천9백억여원)으로 2년 연속 중국 최고 기업 자리를 유지했다.

페트로차이나(中石油, 중국석유),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중국중철(中国中铁), 중국철도건설공사(中国铁建), 중국생명보험(中国人寿保险), 공상은행(工商银行), 중국건축공사(中国建筑), 건설은행(建设银行) 등이 뒤를 이었다.

명단에 따르면 중국 500대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8조9천억위안(309조5천억여원)으로 전년에 비해 38% 증가했으며,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47%를 점유했다.

또한 중국농업은행을 비롯한 45개 기업이 새로이 '중국 500대 기업'에 포함됐으며, 500대 기업 중 9개 기업만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 업계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500대 기업중 IT 업체는 노트북 기업 롄샹(联想, 레노보)이 2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모두 26개 기업이 포함됐다.

한편 포춘에서는 지난해부터 총매출액, 순이익 등을 기준으로 '중국 5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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