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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대한테니스협회(회장 서정오)가 15일 선양(沈阳) 경회루 한식당에서 제5차 정기총회를 겸한 임원회의를 열고 새 회장 선출건과 재중국대한테니스협회장배 순연 여부 등을 논의했다.



서정호 회장은 "다 같이 모이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내년에 열리는 7회 협회장배 겸 체전선발전 개최지를 두고 협의가 이어졌다. 회장단들은 칭다오(青岛)를 시작으로 순연하는 것을 원칙으로 결정했다.



또한 새 회장 선출건에 대해 서 회장은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이 나서 봉사하는 자세를 보여달라"며 "연말에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마땅치 않으니 서둘러 차기 회장을 뽑자"고 의견을 냈다. 그러나 회장단들은 시기상조라며 반대, 내년 4-5월 중 협의키로 결정했다.



한편 재중대한체육회 소속 테니스협회는 베이징, 상하이, 선양(沈阳), 칭다오(靑岛), 광저우(广州) 등 중국 전역 20여 개 지역 동호인 클럽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5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재중 최대 규모의 스포츠 동호인 단체이다. 올해로 6년째 재중국대한테니스협회장배 테니스대회를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하고 있다. [온바오 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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