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16일 저녁, 시에시에 한일환 사장이 KSC 장림걸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자료사진] 16일 저녁, 시에시에 한일환 사장이 KSC 장림걸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조선족 대학생들의 '고향탐방'에 후원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고향탐방'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조선족학생센터(이하 KSC) 회장 장림걸(수도체육학원 4학년) 군은 "온바오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며, '고향탐방'을 앞두고 여러 분들이 후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장림걸 군의 말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김의진 회장이 6천위안(1백만원)의 후원금을 보내왔다. 김의진 회장은 매년 후원금을 보내며 조선족 대학생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있다. 

16일 저녁에는 중국비즈니스 실무전문가 양성 교육기관 '시에시에'에서 2천위안(34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시에시에는 또한 중국인의 비즈니스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 'OK-TEST'에 대해 고향탐방단을 비롯해 KSC 회원 전원이 앞으로 무료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유학생 밀집지역인 우다오커우(五道口)에서 교육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국교민 김은주 씨가 '고향탐방'에 보태쓰라고 1천위안(17만원)의 후원금을 KSC 계좌로 보내왔다. 이외에도 16일 오후 베이징의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익명의 한국인이 후원을 약속했다.

장림걸 군은 "경비가 부족한 데다가 예년에 비해 홍보기간도 짧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후원을 약속했다"며 "정성 어린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후원금을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여섯번째인 '고향탐방'은 KSC 회원들이 방학을 이용해 조선족 동포들의 고향인 동북 3성에 있는 조선족 학교를 찾아가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입시정보와 경험담, 학과정보, 대학생활 등을 조언하며 후배들의 향학열을 드높이는 활동이다.

제6기 KSC 고향탐방단 학생 7명은 21일 저녁 출발해 선양(沈阳)시조선족제일중학, 푸순(抚顺)시조선족제일중학, 창춘(长春)시조선족중학, 훈춘(珲春)제2중학, 연변(延边)제일중학, 무단장(牡丹江)조선족제일중학, 상즈(尚志)시조선족중학, 하얼빈(哈尔滨)조선족제1중학, 하이린(海林)시조선족중학 등 8개 고등학교를 9일에 걸쳐 순회 방문한다.

한편, KSC 학생들의 고향방문 활동을 후원하려는 기업이나 개인은 KSC 김춘매 부회장(전화 152-1099-5722)에게 연락해 KSC 계좌로 직접 입금하면 되며, 경비 외 추가 모금된 금액은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후원 업체와 개인은 이번 고향탐방 관련 온바오닷컴 보도와 탐방 현장활동 등에 표기된다. [온바오 박장효]




♥ 2009년 후원 : 서원대학교 조명화 교수, 선양 캐나다국제학교 심욱택 대표, 무한 백제원 한식당 서정오 대표, 한국 의류 베로니카패션, 칭다오 CNK trading, 韩购网 차성해 사장, 베이징 왕징 한식당 자하문 전영석 사장, 베이징 한국유학생 고종관, 베이징뤼취안신형관업유한공사 최병수 사장, 대일종묘 이숙순 사장, 올림피아보일러 박영진 사장, 조선족 기업가 김의진 사장

♥ 2010년 후원 :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합회 김의진 회장, 둥펑웨다(东风悦达)기아자동차유한공사 이택수, 상하이성도무역유한공사 김선필 총경리, 헤이룽장성 상즈시 민족·종교사무국 우성식 부국장, 자이언트유한공사 이석용 대표, 베이징대학교 한국유학생 석박사연구생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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