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중국 장쑤(江苏)성 쿤산(昆山)시에 중국 내 9번째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새로 개설된 쿤산지점은 중국진출 중소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소매 영업을 병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랴오닝성 선양(沈阳)지점에서부터 톈진(天津), 옌타이(烟台), 칭다오(青岛), 쑤저우(苏州), 선전(深圳)에 이르는 동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8월 쿤산시에서 현지인 대상 영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며 "한국인, 외국인 뿐만 아니라 현지인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신용카드 업무 등 현지영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베이징, 상하이 등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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