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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샤궁푸


베이징의 호화주택 중 주차비가 가장 비싼 주택은 둥청구(东城区)에 위치한 '샤궁푸(霞公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왕이(网易, www.163.com)는 15일 유명 부동산 잡지 '훙디찬(红地产)'에서 선정한 '베이징에서 주차비가 가장 비싼 10대 주택'을 인용해 '샤궁푸'가 자동차 1대당 주차권이 80만위안(1억4천2백만원)에 달해 주차비가 가장 비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층 규모의 '샤궁푸'는 1층은 비즈니스 공간, 2층부터 7층까지는 오피스텔로 활용되며 거주공간은 380~590평방미터의 규모를 자랑한다. 주택 평균 가격은 1㎡당 10만6천위안(1천884만원), 실내 인테리어 비용은 1㎡당 1만5천위안(266만원)에 달하며, 주차권은 한번 구입하면 50년 소유권이 보장된다.

'톈안궈후이(天安国汇)'가 50년 소유권 보장에 1대당 75만위안(1억3백위안)으로 2위에 올랐으며, '시단상궈췌(西单上国阙)'가 역시 같은 조건에 가격은 6~70만위안(1억원~1억2천4백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베이징 최고가 주택으로 유명한 '댜오위타이 7호 건물(钓鱼台七号院)'을 비롯해 쿤룬궁위(昆仑公寓), 서우촹시루이더우(首创禧瑞都), 성스이핀(圣世一品), 이핑(一瓶), 시청징화(西城晶华), 유탕치린궁관(悠唐麒麟公馆) 등의 주차권이 1대당 4~50만위안(7천1백만원~8천888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이는 "명단에 오른 주택 모두 시내 중심지역인 얼환(二环), 싼환(三环) 지역에 밀집돼 있었다"며 "편리한 교통과 더불어 은행, 병원, 쇼핑 등 부대시설도 근방에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온바오 D.U.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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