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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왼쪽)와 푸틴을 닮은 중국 농부 뤄위안핑(오른쪽)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 똑같이 생긴 중국 농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상의 농부는 얼굴 윤곽, 머리색, 턱수염까지 푸틴 총리와 흡사하다.



사진은 지난 8일 허페이(合肥) 지역 커뮤니티에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중국 주요 포탈사이트를 통해 확산됐으며, 신화(新华)통신과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등 중국 주요 언론들도 "푸틴을 닮은 중국 농부가 있다"며 관련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페이시현(肥西县) 홍차오향(洪桥乡) 룽쥐촌(龙咀村)에 거주하는 48세 농부 뤄위안핑(罗元平)으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푸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등 지역 내 유명인사다.



뤄위안핑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갑작스러운 주위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개의치는 않는다"며 "오랜 시간 독신으로 지내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장가를 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같은 중국 언론 보도에 러시아 언론도 그의 사진과 함께 관련 기사를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대다수 러시아 네티즌은 "얼굴 생김새가 푸틴가 너무 닮았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짝퉁 천국 중국에서 스스로 만들어낸 푸틴일 수도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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