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경제신문이 2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경제신문이 2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 대중국설명회'에 참석한 중국인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신경훈 기자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기업과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청(새만금경자청 · SGFEZ)과 한국경제신문은 23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 C홀에서 중국투자 관련사와 국내 대기업 관계자, 중국 국내 언론사 특파원 등을 대상으로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 대중국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제1의 경제특구로 알려진 빈하이신구(濱海新區) 쉬다퉁 상무위원회 주임과 저우창팅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 등도 참석해 새만금 투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명노 새만금경제청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우리 청이 진행한 해외 마케팅 행사의 절반 이상이 중화권에서 진행될 만큼 중국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새만금경자청은 청내 주요 투자입지인 군산2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지구, 새만금관광지구, 고군산국제해양관광지를 집중 부각시켜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새만금산업지구와 고군산국제해양관광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새만금산업단지는 2018년까지 18.7㎢(566만여평)에 2조6095억원(민간자본)을 투입해 자동차부품, 조선, 풍력 등 첨단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1차분 매립공사를 완료했다. 내년까지 2차분 매립이 완료되면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된다.



동아시아 제1의 국제해양관광지를 목표로 개발 중인 군산 국제해양관광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군산시 옥도면 신시 · 무녀 · 선유 · 장자도 일원 4.36㎢(132만평)에 3866억원(공공+민자)을 들여 조성하는 이 관광지에는 2020년까지 마리나를 비롯 카지노 호텔 콘도 등이 들어선다. 새만금경자청 관계자는 "조성이 완료되면 동아시아 최고의 고급 휴양 · 국제해양 관광단지로 변모해 관광 · 레저산업의 신흥 거점으로 부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저우창팅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중국에서 한국 투자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한 · 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빨리 시작하고 이를 통해 양국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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