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홍콩의 야경
▲ [자료사진] 홍콩의 야경

홍콩 인구가 늘어나 700만명대로 진입했다.

홍콩 정부가 21일 발표한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을 기준으로 홍콩에 거주하는 인구 수는 지난 10년에 비해 36만명이 늘어난 707만명인 것을 나타났다. 이 중 상주인구 수는 686만명, 유동인구 수는 21만명이다.

또한 지난 10년간 홍콩 인구의 노령화 현상이 심해졌다. 2001년만 해도 홍콩 주민의 평균 연령은 37살이었으나 2011년에는 42살로 높아졌다. 보고서는 "향후 몇년간 노령화 현상이 심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성별 비율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2001년에는 남녀 비율이 1:0.96이었으나 지난해에는 0.876:1로 역전됐다.

결혼은 점차 늦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01년, 20~49세의 결혼 적령기의 남녀 중 미혼 남녀의 비율은 각각 39%, 34% 였는데 지난해에는 47%, 39%로 늘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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