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화중과기대학
▲ [자료사진] 화중과기대학
 
대외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이 우한(武汉)의 명문대 화중과기대학(华中科技大学)에 설립된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중국신문망)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화중과기대학은 화중(华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세종학당 설립 비준을 얻었으며,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07년 정부에서 한국어의 전파와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설립한 '세종학당'은 외국인들과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물화를 가르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 17곳의 세종학당이 운영되고 있다.

화중과기대학에서는 매년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봄에는 4개반 120명, 가을에는 6개반 18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세종학당 학습 수료증이 주어진다.

화중과기대학 외국어학원 관계자는 "세종학당 설립으로 지역 경제문화 교류가 활성화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화중과기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어능력시험 지정 시험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9차례에 걸쳐 4천3백명이 시험을 쳤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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