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홍콩의 야경
▲ [자료사진] 홍콩의 야경
 
아시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홍콩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20일 발표한 '세계 10대 억만장자 도시' 순위에 따르면 홍콩은 억만장자 38명을 보유해 모스크바, 뉴욕, 런던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며, 이들의 38명의 총재산은 1천337억달러(150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홍콩은 소득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었으며, 부호들도 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 홍콩 창장(长江)실업 리카싱(李嘉诚, 리자청) 회장은 지난 8일 발표된 '세계 부호 순위'에서 개인자산 255억달러(28조5천5백억여원)로 9위를 차지해 중화권 최고 갑부로 떠오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세계 부자 순위를 보면 중국인 부호가 95명으로 이 중 새로 순위에 진입한 부호 22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모스크바는 78명의 억만장자를 보유했으며, 이들의 총재산은 3천339억달러(375조원)이었다. 뉴욕은 억만장자가 57명, 총재산은 2천283억달러(256조3천억원)였고, 런던은 억만장자 39명, 총재산은 1천545억달러(173조5천억여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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