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IKEA)의 지난해 중화권 총매출액이 9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중문판은 22일 이케아 질리안 드레이크포드 중국 총재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중화권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49억위안(8천8백억여원)이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20% 이상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 보도했다.

질리안 중국 총재의 말에 따르면 이케아 베이징 매장은 지난해 방문한 고객 수가 6백만명을 넘어 전세계 매장 중 가장 고객 수가 많았다. 하루 최다 2만8천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기도 했는데 이는 유럽 국가의 이케아 매장 1주일치 고객 수에 달한다. 지난해 상하이 이케아 매장을 찾은 고객 수도 5백만명을 넘는다.

질리안 중국 총재는 “지난 2월초 톈진(天津)에 10번째 매장을 개장했으며, 6월에는 우시(无锡) 매장이 개장할 예정이다. 충칭(重庆), 우한(武汉)에도 매장을 건립할 계획을 세우는 등 오는 2016년까지 매년 3곳의 도시에 매장을 건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케아는 중국에서 서양과는 다르게 인구 1천만명 이상의 도시, 편리한 대중교통을 기준으로 매장을 세우고 있다”고 매장 입점 기준을 설명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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