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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53도짜리 '페이톈(飞天)마오타이주'

중국 정부가 미오타이주(茅台酒), 우량예(五粮液) 등 유명 주류의 가짜 제품을 줄이기 위해 관련 유통정보를 공개한다.

국가질검총국의 25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식품협회는 가짜 술 유통을 막기 위해 마오타이, 우랑예 등 8개 바이주 기업의 진품 유통경로, 판매점 리스트, 공급량, 가짜 상품 단속 정보 등을 시범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마오타이, 우량예,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 장쑤양허(江苏洋河), 펀주싱화춘(汾酒杏花村), 랑주(郎酒), 젠난춘(剑南春), 수이징팡(水井坊) 등 8개 기업은 앞으로 60일 이내에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식품협회의 이번 조치는 가짜 주류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이 유명 주류기업에서 제품의 유통경로, 공급량 등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국가질검총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들에게 진짜 제품을 제공하고 가짜 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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