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벚꽃놀이 축제에서 우리 민족의 전통 부채춤을 추고 있다.

지난 5일, 다롄 뤼순 203고지에서 조선족기업가협의회 주최로 벚꽃놀이축제가 열렸다.
 
조선족기업가협의회, 조선족문화관에서 150명, 다롄시조선족노인협회에서 200명 등 다롄시 조선족 350여명이 참가한 축제에서는 풍물놀이, 춤, 노래, 악기연주 등의 여러 가지 다채롭고 흥겨운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다롄시 조선족들은 화창한 봄날씨에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공연도 보고 미리 준비한 우리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축제에서 제공된 음식은 톈다마, 어부촌, 한성보신탕, 시골집식당에서 제공했다.








▲ 조선족기업가협의회 정만흥 회장
▲ 조선족기업가협의회 정만흥 회장


무대 위에서 신나는 노래와 함께 춤을 공연할 때는 모두가 일어나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또한 일상에서 벗어나 오래간만에 지인들을 만나서 술잔을 기울이며 민족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우리 민족의 전통공연이 펼쳐질 때에는 203고지를 찾은 현지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춤을 추기도 했으며 행사가 끝나는 오후 늦은 시간까지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조선족기업가협의회 정만흥 회장은 “앞으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조선족을 위한 큰 목표를 갖고 우리가 함께 뭉쳐 경제, 문화 모든 방면에 더 활발한 활동을 해 많은 사람들에게 조선족에 대한 더 좋은 이미지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더 많은 힘을 키우는데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축제의 취지를 밝혔다. [온바오 장은영]

관련뉴스/포토 (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