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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지난 3월 29일부터 3일간 열린 중국 최초의 수입상품 전문 박람회 'CIE 2012'
 
중국 최초의 대형 수입상품 박람회에 참가한 현지 바이어들이 공업자동화설비, 전문기계설비, 소비재, 환경보호 관련 제품과 신소재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난징무역관은 4일 '2012 중국 국제수입상품박람회 리포트'를 발표하고 향후 해외기업의 대중 수출 방향성을 제시했다.

중국국제상공회의소(中国国际商会)와 장쑤성(江苏省)인민정부에서 주최한 '2012 중국 국제수입상품박람회(CIE 2012)'는 중국 최초의 대형 수입박람회로 중국 내 소비규모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쿤산국제컨벤션센터(昆山国际会展中心)에서 열렸다.

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장려하는 첨단기술형 기계장비, IT와 자동화 제어시스템, 신에너지, 환경보호제품, 신소재 등을 위주로 한 하이테크 제품이 중점적으로 전시된 가운데 31개 성(省)•시에서 온 5만6천5백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참여 업체와 제품 수입, 제품 대리 판매, 협력 투자 등을 의논했다.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리서치에 따르면 다수가 공업자동화설비, 전문기계설비, 소비재, 환경보호 관련 제품과 신소재 등에 주로 관심이 있다고 표명했다.

또한 박람회에는 한국관이 운영됐는데 생활용품, 휴대폰 액세서리, 화장품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으며, 샘플을 얻지 못해 자비로 구입해가는 바이어들도 많았다. 참가업체 가운데 즉석 쥬서기와 치즈스틱부스는 현장에서 시음, 시식회를 진행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거뒀으며, 페인트 분사기 역시 이목을 사로잡았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중국 소비재 수입이 수입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수준에 크게 못 미치지만 해외 구매량은 상당하다"며 "이번 박람회는 해외 국가의 대중 수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특히 장쑤성은 경제 규모 대비 여전히 소비재 품목과 서비스 분야 수요가 많고, 다양한 제품군 개발에 대한 욕구가 높아 이 부분에 중점을 맞춘 수출 확대와 서비스 업계 진출을 고려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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