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사진] 남북한 테마거리 전경
 
단둥시(丹东市)가 남한과 북한의 특색을 조화해 테마거리를 만들었다. 이곳은 남북한의 경계선이 없고 남북한의 상품과 음식이 판매되며 남북한 사람 뿐 아니라 조선족 동포들이 모였다.

랴오닝(辽宁)조선문보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단둥의 조선족 밀집지역인 얼징가(二经街)에 남·북한 테마거리인 '남북한거리(朝韩风情街)'가 조성됐다.

단둥시정부는 지난해 7월 얼징가의 류웨이로(六纬路)부터 스웨이로(十纬路)까지의 370m에 이르는 거리를 '남북한거리(朝韩风情街)'로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한 후, 상가 간판을 한국어로 교체하고 거리 경관을 개선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남북한거리'에는 모두 147개 상가가 입주해 있는데 이 중 81개가 조선족이 운영하는 업소로 음식, 유흥, 숙박, 쇼핑 등 분야가 다양하다.

단둥시 당국은 '남북한거리'에 홍보 간판을 세우고 남북한의 문화, 민속, 패션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4가구당 1가구가 조선족일 정도로 조선족이 밀집해 있는 얼징가는 예전부터 남북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업시설이 발달했다. [온바오 강희주]

관련뉴스/포토 (6)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