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베이징대학 현판

▲ [자료사진] 베이징대학 현판



아시아에서 최고로 평가된 대학은 베이징대, 도쿄대, 서울대가 아니었다. 홍콩과학기술대학이 아시아 최고 대학으로 평가됐다. 베이징대는 도쿄대에는 앞섰지만 서울대에는 밀렸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조선일보와 함께 아시아 15개국 461개 대학을 상대로 연구 능력, 교육 수준, 졸업생 평판, 국제화 등 4개 영역을 기준으로 평가해 29일 발표한 '2012 아시아 대학 평가'에 따르면 베이징대가 6위를 차지해 8위인 도쿄대를 제쳤다. 베이징대가 도쿄대를 앞지르기는 평가 이후 처음이다.



반면 서울대가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4위를 차지해 베이징대가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도쿄대를 제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는 지난해 평가에서 8위를 차지해 13위의 베이징대를 제쳤지만 도쿄대(4위)보다는 못했다.



한편 '2012 아시아 대학 평가'에 따르면 홍콩과학기술대(香港科技大学)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국립대와 홍콩대학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상위 20위권 대학 중 국내 대학은 서울대, 카이스트(7위), 포항공대(9위), 연세대(16위) 등 4곳이 포함됐지만 중국 본토 대학은 베이징대, 칭화대(15위), 푸단(复旦)대(19위) 3곳이었다. 아시아 10대 대학에 국내 대학이 3곳이나 포함돼 국내 대학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온바오 한태민]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