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판빙빙

▲ [자료사진] 판빙빙



최근 장쯔이(章子怡)의 '성상납·출국금지설' 루머의 진원지로 주목받은 판빙빙(范冰冰·31)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징화시보(京华时报)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최근 베이징 차오양(朝阳)구 인민법원에 중국의 유명 영화 평론가 비청궁(毕成功)과 구이저우(贵州) 인터넷매체 첸쉰넷(黔讯网) 등에 공식사과와 함께 50만위안(9천1백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비청궁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장쯔이를 모함하는 배후 세력이 있다"고 말해 판빙빙이 장쯔이 루머의 진원지로 주목받는데 원인 제공을 했다.



아울러 첸쉰넷은 "판빙빙은 연예계에서 남을 깔아뭉개길 좋아해 연예계에서 평판이 좋지 않으며 누구도 그녀를 캐스팅하려 하지 않는다"며 "장쯔이 루머의 진원지로 주목받아도 이상할 게 없다"고 보도했다.



판빙빙 측은 "중국 유수 언론사와 포탈사이트가 비청궁의 글과 첸쉰넷의 보도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해 인터넷에 판빙빙을 모함하는 여론이 형성됐다"며 "판빙빙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정신적 피해를 입은만큼 판빙빙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함께 50만위안의 피해보상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콩 핑궈일보(苹果日报)는 지난달 28일 미국의 중문 사이트 보쉰(博讯)의 보도를 인용해 "장쯔이가 다롄스더(大连实德)그룹 쉬밍(徐明) 회장의 중개로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시라이(薄熙来) 충칭시 전 당서기와 10여차례 밀회를 가졌다"며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는 장쯔이를 소환해 심문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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