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멕시코 밀입국 체포자 40년만에 최저
올한해 34만명, 전년보다 24% 급감
2000년 피크때 164만명에는 5분의 1 수준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국경을 넘다가 체포된 밀입국 시도자들이 올한해 24%나 급감하며 34만명 수준으로 떨어져 4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기침체와 국경안전, 불법고용 단속강화 때문에 국경을 넘어 미국에 밀입국 하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띠게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1회계연도 한해동안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국경에서 체포된 밀입국 시도자들은 34만 252명 인 것으로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밝혔다.
이는 전년도 44만 7731명에 비해 24%나 급속히 감소한 것으로 1972년 32만 1326명을 기록한 이래 3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국경에서 체포된 미국 밀입국자들은 2000년에는 164만명까지 올라가 최고치로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밀입국 체포자들은 2000년 피크에 비해 올해에는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해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내 거주하고 있는 불법이민자들은 지난 2007년 1200만명에서 올해에는 1100만 명으로 8% 감소한 것으로 퓨 히스패닉 센터는 추산했다.
미국 밀입국자들이 급감하고 있는 이유는 멕시코 현지의 기회가 예전보다는 많아진 반면 미국은 경기침체와 국경안전 및 불법 고용 단속의 대폭 강화로 불법이민자들의 설땅이 좁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81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