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내린 폭우로 시내 지역에 주차된 트럭 한대가 물에 잠겼다.
▲ 25일 내린 폭우로 톈진 시내 지역에 주차된 트럭 한대가 물에 잠겼다.
 
톈진(天津) 지역에 최고 195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려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연착됐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넷(人民网)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25일 새벽 5시부터 26일 오전 7시까지 톈진 지역에 큰비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내렸다.

톈진시기상대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시내 지역 평균 강수량이 100.2mm였으며 시칭(西青) 지역에는 무려 19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다강(大港), 베이천(北辰), 징하이(静海) 등 지역에도 폭우가 쏟아짐에 따라 기상대는 26일 오전 7시 50분 폭우 오렌지색 경보(파란색<노란색<오렌지색<빨간색)를 발령했다.

톈진시 지역매체는 "25일 저녁 큰 비가 쏟아짐에 따라 저녁 9시부터 26개 항공편 운행이 취소되고 38개가 연착됐다"며 "톈진 공항으로 오던 11개 항공편은 인근 공항에 대체 착륙했다"고 전했다.

톈진시기상대 관계자는 "이날 낮까지 다강, 진난(津南), 둥리(东丽), 탕구(塘沽), 베이전, 닝허(宁河), 한구(汉沽) 지역에 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부터는 차차 개일 것이며 주말에 큰비가 쏟아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시민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바오 D.U. 안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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