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 [자료사진] 라선경제개발구

 

북한과 중국이 황금평·위화도, 나선지구의 공동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한 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베이징에서 열린 황금평·위화도, 나선지구의 공동 개발을 위한 제3차 연합지도위원회 회의에서 북중 양국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 노동당 중앙행정부 장성택 부장과 상무부 천더밍(陈德铭) 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황금평·위화도, 나선지구 2곳에 관리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고 공단 건설은 물론 경제기술과 농업 분야의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했으며 중국이 나선지구에 전기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은 공동 개발을 위한 세부 규정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으며 해당 지역의 통신시설과 인재를 확충하는데도 힘쓰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 정부의 주도 아래 기업이 주축이 돼 시장을 바탕으로 상호 협조한다는 개발 원칙도 확인했다.



상무부는 "양국 정부와 기업의 공동 개발 협력이 인상적인 성과를 거둬왔다"며 "이번 합의로 양국의 경제개발구는 실질적인 개발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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