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에서 한국영화제가 열린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베이징대표처는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한국영화제'가 오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베이징에서,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상하이에서 각각 열린다.



'내 마음속에 새겨진 한국영화(我心中的那抹韩国光影)'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29일 베이징 CGV올림픽점에서 개막작 '건축학개론'을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최근 한국에서 개봉한 '연가시'를 비롯해 '추격자', '파이란', '완득이', '써니', '시월애',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빈집', '오늘', 밀양', '북촌방향' 등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를 위해 주최측은 '한국 영화인과 관객들과의 만남' 시간을 마련했는데 29일 개막식에는 '건축학개론'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과 이용주 감독이 무대인사에 나설 예정이며 '밀양'의 이창동 감독, '파이란'의 송해성 감독 등도 이번 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현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만추'로 유명한 탕웨이(汤唯)도 홍보대사 자격으로 중국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를 소개한다.



영화 상영은 베이징의 경우. 바이리궁(百丽宫)영화관 궈마오(国贸)점과 바이라오후이(百老汇)영화센터에서, 상하이에서는 다광밍(大光明)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온바오 강희주]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