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개인 명예훼손 사과해야

강일한 후보자격 인정은 원천무효

선관위 재구성하고 공정성 보장해야




제7대 재중한국인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황찬식 후보(현 톈진한국인회 회장)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재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 제7대 재중한국인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황찬식 후보(현 톈진한국인회 회장)


▲ 제7대 재중한국인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황찬식 후보(현 톈진한국인회 회장)



 황찬식 후보는 1일 성명서를 통해 강일한 입후보자의 후보자격 인정은 정관과 규정을 무신한 원천 무효행위이라고 주장하고 재중한국인회 현임 회장은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공정한 선거를 치룰 것을 요구했다.



황 후보는 입후보 과정에서 제출한 개인신상을 선관위가 공개하고 후보 자격이 없지만 후보로 인정한 것처럼 발표해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이에 대해 "선관위가 잘못을 시인하고 '결격 사유가 없음'을 다시 공시하고 사과문을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황후보는 강일한 입후보자의 후보 자격을 인정한 선관위의 결정은 초법적 행위라며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성명서에서 그는 "강일한 입후보자의 자격을 투표로 결정한 선관위의 행위는 본회 정관과 관련 규정을 무시한 원천 무효 행위이다."며 "미국 국적임을 정확히 인지하고서도 표결을 통해 후보자 자격을 인정한 것은 관련 규정을 무시한 초법적인 행위"이라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선관위가 공정성을 잃고 특정 후보를 도왔다고 주장했다. "선관위원이 특정 후보를 대신해서 50명의 대의원 등록을 기도했다"며 "(해당) 선관위원은 자격이 없으며 이를 알고서도 묵과한 전체 선관위원을 불신임한다"고 주장하고 공정성과 형평성에 어긋난 선관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황후보는 정효권 회장이 즉각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선거관리위워회를 새로 구성하여 공정한 선거를 치룰 것을 요구했다. 그는 임시총회에서 선관위 불신임과 강일한 후보자의 자격에 대해서 심의하자고 주장했다. [온바오 김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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