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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왕징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 지역에 여전히 가짜 주차원이 주차요금을 요구하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완바오(北京晚报)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왕징 왕자오(旺角)쇼핑광장 인근에서 파란섹 제복을 입은 주차원이 나타나 차를 주차한 시민을 대상으로 "주차비를 달라"고 요구했다.



시민 왕(王)씨는 "며칠 전 왕자오쇼핑광장 근처에 차를 주차하자, 도로변 나무에 앉아 있던 파란색 제복을 입은 남자가 와서는 주차비를 내라고 했다"며 "주차원에게 듣기로 왕징 지역 주차비는 공짜라고 말했더니 자기와 상관없으며 무조건 주차비를 내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 다른 사람이 차를 주차할 때마다 주차비를 내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왕징 지역의 주차비를 관리해온 순훙(顺宏)주차관리공사(이하 순훙공사)는 지난 5월 둥후가도(东湖街道) 지역 계약 기간이 만기됨에 따라 왕징 주요 도로변의 주차는 현재 무료이다. 순훙공사 관계자는 "5월 이전까지 주차비를 받았던 것은 맞지만 현재는 모두 무료이다"고 밝혔다.



둥후(东湖)파출소 관계자 역시 "왕징에서 돈을 받는 주차원은 모두 가짜다"며 "주차비를 요구하면 주차비를 내지 않아도 되며 계속 강요하면 경찰에 신고하면 된다"고 밝혔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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