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베이징 Capital M에서 열린 CJ푸드월드와 소호차이나의 협약식에서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김태준 부사장(좌)과 소호차이나 판스이 회장(우)이 양사의 로고가 새겨진 사인보드를 누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최근 리두(丽都) 지역에 CJ푸드월드의 중국 1호점을 오픈한 CJ푸드빌이 소호차이나와 손잡고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CJ푸드빌은 중국의 대표 부동산기업인 ‘소호차이나(SOHO CHINA)’와 손잡고 이르면 내년 초 베이징 첸먼(前门)거리에 약 1천6백평 규모의 대형 ‘CJ푸드월드’를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중국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소호차이나'는 베이징, 상하이에 30개에 달하는 대형 빌딩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판스이(潘石屹) 소호 회장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서 영향력이 가장 높은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첸먼거리'는 톈안먼광장 남쪽에 위치한 베이징 대표 상업지구로 베이징카오야 전문점인 ‘취안쥐더(全聚德)’ 본점과 ‘퉁런탕(同仁堂)’ 약방 등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상점들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들의 플래그십스토어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CJ푸드월드는 베이징 첸먼거리에 비비고, 뚜레쥬르, 빕스 등 CJ의 대표 외식 브랜드로 구성될 예정이며 총 3개 건물에 입점해 1천6백평에 이르는 대형 복합외식공간을 운영하게 된다.
CJ푸드빌 허민회 대표는 "CJ푸드월드가 베이징에 해외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후 1주일 만에 중국 유력 부동산 개발 기업과 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곧 정식 합자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