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중국 정부가 11월 8일 열리는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이하 당대회)'를 앞두고 인터넷 관리를 강화한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国家互联网信息办公室)은 24일 베이징에서 각 성(省)·시(市) 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 및 관련 부문 관계자와 주요 인터넷 뉴스사이트 책임자를 불러 '제18차 당대회'의 온라인 홍보 및 관리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왕천(王晨) 주임은 회의에서 "'제18차 당대회'는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사회' 건설, 개혁개방의 심화를 위한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대회다"며 "'제18차 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당대회의 의미와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법과 규정에 따라 인터넷 질서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요 뉴스사이트, 포탈사이트는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적극 활용해 18대 당대회의 정신과 사상을 적극 홍보해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정부는 최근 들어 바이두(百度),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등 주요 사이트에서는 후진타오(胡锦涛), 시진핑(习近平) 등 특정 인물의 검색결과를 차단하고 있으며 일부 해외 인터넷 사이트 접속도 통제하는 등 인터넷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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