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시운행 중인 하얼빈-다롄 고속철



동북3성의 남북을 잇는 하얼빈-다롄 고속철(哈大高铁)이 이르면 오는 25일 개통될 예정이다.



랴오선완바오(辽沈晚报), 반다오천바오(半岛晨报) 등 랴오닝성(辽宁省) 지역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현재까지 하얼빈-다롄 고속철의 시운행을 실시한 결과, 단 한번도 고장을 일으키지 않았으며 최근 선양(沈阳)에서 실시한 철도부의 검사와 안전평가도 통과했다.



철도업계 관계자는 "하얼빈-다롄 고속철의 정식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르면 오는 25일에 정식 개통될 것이며 늦어도 연말 전에 개통된다"고 밝혔다. 또한 "개통 초기에는 기본시속인 300km가 아닌 200~250km로 속도를 낮춰 운행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길이 921km의 하얼빈-다롄 고속철은 다롄, 잉커우(营口), 안산(鞍山), 랴오양(辽阳), 선양, 톄링(铁岭), 쓰핑(四平), 창춘(长春), 쑹위안(松原), 하얼빈 등 10개 도시의 24개 역을 경유한다. 고속철이 개통되면 동북3성의 주요도시를 하루만에 여행하는 '1일 생활권' 시대가 열린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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