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한국국제학교의 신축교사가 공사 4년만에 완공됐다.



다롄한국국제학교(교장 이조복)는 지난 8일 개발구(开发区)에 위치한 신축교사의 힘찬누리관(체육관)에서 완공기념식을 가졌다. 다롄한국국제학교는 지난 2004년 9월 개교 후, 28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국제학교는 매년 학생수가 증가해 학생 수용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 2008년부터 국제학교 교사 신축공사를 진행해왔다.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다롄국제학교는 5층 건물에 교사 3개동을 갖추게 됐으며 초등학교 9개 학급, 중학교 11개 학급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음악당, 어학실, 자율 학습실, 도서실, 식당, 실내체육관, 강당을 비롯해 넓은 인공 잔디 운동장 등의 교육시설을 갖추게 됐다. 내년에는 유치원도 개설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류봉희 교육과학기술부 재외동포교육 담당관, 채진원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부총영사, 정창호 다롄한국국제학교 이사장, 류더춘(德春) 다롄시대외무역합작국 국장, 자오위바오(宝) 다롄시교육국 부국장 등 한중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인회, 학교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다롄한국국제학교 이조복 교장은 환영사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민 및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착공 후 4년여만에 완공하게 된 것에 학교장으로서 더없이 기쁘고 감개무량하다"며 "다롄한국국제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진정한 다음세대의 주역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다롄한국국제학교는 “꿈을 실천하고 사랑을 나누자”란 교훈 아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영어 및 중국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내실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글로벌 리더 육성 교육과정 운영 학교’로 지정받아 교수학습 도우미 로봇, 재정 등을 지원받았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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