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 회장 선거가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권유현 후보와 황찬식 후보의 2파전으로 진행된다.



재중국한국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열린 1차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 회장 및 간사 임명, 회장 입후보자 서류 재검토, 선거인단 서류 검토, 후보자 자격 취소에 따른 공탁금 처리 문제, 선거 진행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장 입후보자 서류 재검토 과정에서 권유현 후보와 황찬식 후보는 제출서류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돼 후보자 자격을 인정했지만 국적 자격 시비로 논란이 된 강일한 후보는 정관에 부합되지 않아 한국 국적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11월 30일까지 보완 제출토록 하고 후보자 자격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회장 선거는 예정대로 12월 15일에 치르기로 했으며 장소는 베이징의 트레이더스호텔(上冻盛贸饭店)으로 결정했다. 후보자 추가 등록 여부와 관련해서는 추가 등록 없이 두 후보자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선거 후에 낙선자 공탁금 환불은 선거 후 1주일 이내에 50%를 환불하기로 했다.



선거인단은 지난 9월 6일 전임선관위에서 1차 확정한 선거인단을 인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9월 10일 일부 선거인단을 수정한 것은 무효화됐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권오철 중서연합회장은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류현 집행부 부회장을 선거관리위원회 간사로 임명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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