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다오청야딩공항에 무사히 착륙한 중국국제항공 A319 항공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건설된 민간용 공항에서 여객기 시험비행이 성공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전 청두(成都)에서 출발한 중국국제항공 소속 A319 항공기가 1시간 30여분의 비행 끝에 쓰촨성(四川省) 간쯔(甘孜)장족자치주의 다오청야딩(稻城亚丁)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해발 4천411미터 높이에 위치한 다오청야딩공항은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8월 29일 준공됐으며 길이 4천2백미터의 활주로를 갖추고 있다.



신문은 "이번 비행이 성공함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민용공항이 정식 개항을 눈앞에 두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민간공항은 해발 4천334미터에 위치한 시짱(西藏, 티베트)에 있는 창두방다(昌都邦达)공항이다.



다오청야딩 공항은 내년 5월 정식 개항할 예정이며 정식 개항하면 쓰촨성 청두에서 다오청까지 1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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