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달 8일, 시운행 중인 하얼빈-다롄 고속철



동북3성의 남북을 잇는 하얼빈-다롄 고속철(哈大高铁)이 내달 1일 정식 개통된다고 관영 신화(新华)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길이 921km의 고속철은 최고시속 350km로 설계돼 헤이룽장(黑龙江), 랴오닝(辽宁), 지린(吉林) 3개 성(省) 23개 기차역을 경유한다.



이 노선은 세계 최초로 혹한지역을 운행하는 고속철인만큼 계절적 특수성을 감안해 운행된다. 동계(12월 1일~내년 3월 31일) 시즌에는 시속 200km, 하계(4월 1일~11월 30일)에는 시속 300km로 운행된다.



중국 철도부 과학기술사(司, 한국의 국 해당) 저우리(周黎) 사장은 "지난 9월말부터 11월말까지 총 234만km의 시운행 기간을 거친만큼 철도 운행 안전성은 보장할 수 있다"며 "갑작스런 기상 변화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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