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선전간 지도 경로. 자동차 운전경로는 약 2,300킬로미터에 달한다.





중국 대륙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베이징-선전(深圳) 고속철이 오는 26일 개통된다.



후베이성(湖北省)에서 발행되는 추톈도시보(楚天都市报)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시운행에 들어간 베이징-광저우(广州) 고속철 구간 중의 베이징-정저우(郑州) 구간 고속철이 오는 25일 최종 시운행을 마친다. 최종 시운행을 마치면 26일 정식 개통돼 베이징에서 고속철로 선전까지 갈 수 있게 된다.



베이징-선전 고속철은 베이징-스자좡(石家庄), 스자좡-우한(武汉), 우한-광저우- 광저우-선전 4개 구간으로 구성되는데 우한-광저우 고속철은 지난 2009년 12월 개통됐으며 광저우-선전 고속철은 지난해 말, 정저우-우한 고속철은 지난 9월 정식 개통됐다.



총길이 2천294km의 베이징-선전 고속철이 정식 운영되면 베이징에서 우한까지 4시간 19분만에 도착해 기존 운행시간이 6시간 단축되며 종착역인 선전까지는 9시간만에 도착해 기존보다 15시간 단축된다.



베이징-선전 고속철은 베이징에서 바오딩(保定), 딩저우(定州), 스자좡(石家庄), 싱타이(邢台), 한단(邯郸), 안양(安阳), 허비(鹤壁), 신샹(新乡), 정저우, 쉬창(许昌), 뤄허(漯河), 주마뎬(驻马店), 신양(信阳), 샤오간(孝感), 우한, 셴닝(咸宁), 츠비(赤壁), 웨양(岳阳), 汨罗、창샤(长沙), 주저우(株洲), 헝양(衡阳), 천저우(郴州), 샤오관(韶关), 칭위안(清远), 광저우를 거쳐 선전에 도착한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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