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개통을 앞두고 시운행 중인 베이징-광저우 고속철



중국 철도부문이 베이징과 선전(深圳)을 9시간만에 있는 고속철 기차표 판매를 시작했다.



광저우 지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철도부문은 26일 베이징-광저우 고속철이 개통됨에 따라 전노선 판매가와 운영시간표를 발표하고 20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베이징-선전 고속철 이용을 원하는 승객들은 26일부터 31일까지의 기차표를 구입할 수 있다. 고속철은 시속 300km와 250km로 나뉘어 운행된다.



철도부문에 따르면 시속 300km의 고속철의 경우, 베이징서역에서 선전북역까지의 2등석의 가격은 940위안(16만2천원)이다. 광저우남역까지는 865위안(15만원), 창사남역까지는 651위안(11만2천원), 우한역까지는 522위안(9만원), 정저우동역까지 310위안(5만3천원), 타이위안(太原)까지 198위안(3만4천원), 스자좡(石家庄)까지 129위안(2만2천원)이다.



시속 250km로 운행되는 고속철의 기차표 판매가는 300km 운행 노선보다 최소 120위안(2만원) 가량 더 싸다. 



가장 비싼 비즈니스석의 경우, 시속 300km의 베이징서역-선전북역 고속철 기차표 판매가는 2천927위안(50만4천원)에 달하며 광저우남역까지는 2천727위안(47만원), 우한까지 1천644위안(28만3천원)이다.



철도 부문 관계자는 "베이징-광저우 고속철의 경우, 7시간 59분만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돼 기존 열차의 운행시간보다 4시간 이상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길이 2천294km의 베이징-선전 고속철은 오는 26일 정식 운행된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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