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 하얼빈-다롄 고속철



하얼빈-다롄 고속철(哈大高铁) 개통 한달 동안, 하루 평균 5만5천명의 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정식 개통한 하얼빈-다롄 고속철도는 지난달 31일까지 영하 30도를 밑도는 혹한과 11차례의 강설에도 사고 없이 173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하루 평균 5만5천640여명의 승객이 하얼빈-다롄 고속철을 이용한 셈이다.



하얼빈-다롄 고속철은 세계 유일의 혹한지역을 운행하는 고속철도로 영하 40도의 날씨에도 시속 200km로 운행할 수 있으며 폭설과 강풍에 견딜 수 있는 궤도, 차량, 전력, 통신, 신호 설비 등을 갖췄다. 이에 따라 철도 부문은 기상예보에 따라 철도 운행을 준비해 운행하고 있다.



평균시속 300km, 최고시속 350km로 운행되는 이 열차는 하얼빈에서 다롄까지 3시간 30분, 다롄에서 창춘까지 2시간 30분, 선양에서 다롄까지 1시간 20분, 창춘에서 선양까지 1시간도 안 걸리는 등 동북 3성의 주요 도시를 3시간만에 주파해 동북 3성을 '1일 생활권'으로 만들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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