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시내에 게재된 후쉬융의 포스터



홍콩 톱스타 장바이즈(张柏芝·장백지, 31)의 부친이 거액을 사기 치고 잠적하자, 경찰이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홍콩 현지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홍콩 중환(中环), 완쯔(湾仔) 등에 후쉬융(胡须勇 ,54)의 사진을 넣은 포스터를 게재하고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언론은 포스터에 장바이즈의 부친 후쉬융이 사기를 쳐서 2백만홍콩달러(2억7천2백만원)를 뜯어내고 잠적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고만 전했을 뿐, 그가 저지른 사기사건의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후쉬융의 본명은 장런융(张仁勇)으로 장바이즈의 부친이며 중화권 폭력조직의 일원인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최민식이 "장바이즈의 아버지가 삼합회 서열 3위"라고 말해 국내에서도 유명해졌다.



후쉬융은 지난해 8월 모 상점의 인테리어 분쟁에 관여해 상점 주인에게 협박하고 위협을 가한 죄로 현지 경찰에게 검거됐다가 풀려났다. 이 사건 후, 후쉬융은 공개적인 활동을 극도로 꺼렸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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