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끼고 있는 시민들



새해 들어 베이징에서 신종플루(신종 인플루엔자 A[H1N1])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위생국의 17일 발표에 따르면 이주 들어 보고된 신종플루 발병 사례는 모두 50건에 달하며 1명이 사망했다. 따라서 이달초 베이징시질병예방통제센터에 보고된 신종플루 사망 사례를 합치면 올해 신종플루 사망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보고된 신종플루 사례는 38건이었으며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보고된 사례도 38건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보고된 신종플루 발병 사례는 없었다.



12월 이후 유행성 독감도 유행하고 있다. 지난주 베이징 소재 병원을 방문한 응급환자 81만934명 중 유행성 독감 환자 수는 3만173명으로 전주의 3만77명보다 많았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유행성 독감 환자가 2만8천567명으로 집계돼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위생국 관계자는 "최근 유행성 감기가 확산되는만큼 시민들은 개인 위생에 유념하고 공항, 기차역, 터미널 등 공공장소 관리자들은 소독과 환기 등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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