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언론에서 비교한 김정은과 김일성의 비교 사진



중국 언론매체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성형수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선전위성TV(深圳卫视)는 19일 언론인 2명과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닮아보이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베테랑 언론인 관야오(管姚)는 선전위성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외교관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사적인 대화에서 북한 외교관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조부(김일성)와 정말 닮았다'고 하자, (북한) 외교관이 '확실히 성형수술을 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방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이 조부와 닮아 보이기 위해 2~3차례 성형수술을 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베테랑 언론인 류허핑(刘和平) 역시 "북한 권력승계의 정통성은 혈연에서 비롯된다"며 "북한 사람들은 김정일이든, 김정은이든 모두가 신처럼 떠받드는 김일성의 혈통을 이어받아 외모는 물론 정신까지 닮았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의 동작과 말투가 김일성과 유사하다"며 "이러한 것들이 (김정은의) 권력승계의 합법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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