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삼성의 갤럭시S3(왼쪽)와 아이폰4(오른쪽)



삼성, 노키아 제치고 핸드폰 선호도 2위



중국의 휴대폰 사용자 중 '주링허우'(90后, 90년대 이후 출생자)는 애플을, '바링허우'(80后, 80년대 이후 출생자)는 삼성과 모토로라 중 하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는 최근 '제31차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를 통해 "중국 네티즌이 선호하는 휴대폰 브랜드가 노키아(Nokia)에서 애플, 삼성으로 점차 옮겨져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애플이 3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삼성(25%), 노키아(19%), HTC(5%), 샤오미(小米, 3%)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주링허우'는 애플을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바링허우'는 삼성과 모토로라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치링허우'(70后, 70년대 이후 출생자)는 여전히 노키아를 선호했다.



브랜드별 보유율을 살펴보면 노키아가 2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삼성(20%), 애플(14%), HTC(7%), 레노보(联想, 5%) 순으로 나타났다.



CNNIC는 애플의 성공 요인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설계한 외관 및 프로그램,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꼽았으며 삼성은 애플을 넘어서기 위한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혁신을 꼽았다.



한편 보고에 따르면 중국의 모바일 네티즌은 4억2천명에 달했으며 연령층은 주로 18~34살이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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