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정저우동역에서 출발하고 있는 베이징행 고속철



중국 철도 부문이 춘절(春节, 설)연휴를 앞두고 기차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베이징-광저우(广州) 고속철의 야간노선을 임시로 운행한다.



광저우철로그룹(广铁集团)은 지난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에 한해 밤 시간대에 운영되는 베이징-광저우 고속철 7개 노선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베이징-광저우 고속철의 야간노선이 운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7개 노선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는 광저우남역(广州南站)에서 창사남역(长沙南站)까지 가는 G6162·G6160편, 광저우남역에서 우한역(武汉站)까지 가는 G2554·G2552편, 선전역(深圳站)에서 정저우동역(郑州东站)까지 가는 G2564편과 6일부터 8일까지 운영되는 광저우남역-창사남역의 G2556, G2558편으로 구성된다.



광저우남역-창사남역 구간의 G6162편이 밤 12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노선은 출발 다음날 자정 이후에 도착한다. 선전북역(深圳北站)역에서 정저우동역까지 가는 G2564편은 새벽 5시, 우한에 도착하는 G2556편과 G2558편은 새벽 4시에 도착한다.



광저우철로그룹 관계자는 "춘절(春节, 설) 연휴를 앞두고 기차표 수요가 급증해 2일 이후의 베이징-광저우 고속철 전노선이 매진됨에 따라 야간노선을 임시로 추가 편성했다"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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